ADVERTISEMENT

나스닥·다우 지수 반등세 마감

중앙일보

입력

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22일 개장 직후 5%가까이 떨어지는 폭락 장세를 보였다가 반등세로 마감했다.

전날 칩 제조업체인 인텔이 유럽 지역의 수요 감소로 향후 수익 전망이 어둡다는 보고서가 첨단기술주 대량 투매 사태를 촉발한데 영향받아 나스닥은 이날도 장초반부터 200포인트 가량 빠졌다.

그러나 미.일.유럽이 유로화 방어를 위해 공동 개입키로 했다는 소식이 나오는 등 최근 증시의 3대 악재로 등장한 '3e' (고유가.저유로.저수익성)가 곧 수그러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반등을 시도, 25.11포인트 (0.66%) 하락한 3, 803.767포인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도 휴렛 패커드 주식이 8달러 가까이 오르는 등 첨단주에 대한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81.85포인트 (0.76%) 오른 10, 847.37포인트를 기록했다.

웨스트팔리아 인베스트먼트의 증시 분석책임자인 피터 카르딜로는 "첨단주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인텔에 한정된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