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감기 혹은 알레르기성 비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코 막힘을 경험해봤을 것이다. 특히 겨울이면 낮은 기온 및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이 등으로 인해 코 막힘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기 마련이다. 이처럼 코 막힘은 겨울이나 환절기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환자들은 코 막힘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직장인 이모(31)씨는 일주일 전부터 코가 막혀 답답함을 느꼈으나 며칠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는 생각에 참고 지냈다고 했다. 하지만 코가 막혀 밤에 잠을 못 이루고, 이로 인해 만성피로가 생기는 등 업무에 지장을 주는 상태까지 오게 되어 병원을 찾게 되었다. 국가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 최모(23)양은 매년 겨울이면 습관적으로 코가 막혀 증상에 대해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최근 코 막힘이 지속되며 공부에 집중할 수 없고, 기억력도 떨어지는 것을 느껴 약을 먹었지만 증세가 호전되는 것을 느낄 수 없었다. 위 사례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코가 막히게 되면 답답한 기분뿐 아니라 여러 가지 증상을 동반한다. 우선 코가 막히면 수면 중 호흡이 원활하지 않아 잠을 설치게 되는 날이 잦아진다. 이럴 경우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만성피로로 이어지게 되고, 때로 권태감이나 무력감 등을 느끼게 된다. 또한 코 막힘은 뇌로 가는 산소의 양을 현격히 떨어트려 집중력이 저하되고, 기억력이 감퇴되는 등 업무나 학업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최근 총 2,53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코 막힘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7%가 ‘코가 막혀 킁킁거리는 소리가 주변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신경 쓰인다’고 답했다. 이는 ‘코가 막혀 답답한 기분을 느끼며, 권태감 혹은 무력감으로 이어진다’(23%, 585명), ‘코가 막혀 기억력이 감퇴되고, 집중력이 저하되었음을 느낀다’(17%, 434명) 등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처럼 코가 막히게 되면 권태감 및 무력감,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수면장애 등 본인 건강상의 문제 혹은 불편함뿐 아니라 주변에 방해가 되거나 민폐를 끼치는 등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것에 대한 우려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코 막힘은 개인위생의 범위로 여겨졌다. 이는 코 막힘을 겪는 본인 건강상의 문제 혹은 불편함이 주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설문조사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코 막힘은 개인위생의 영역뿐 아니라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공중위생의 범위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취지에서 올바른 코 건강관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코 티켓 캠페인>이 한창이다. 코 티켓은 코와 에티켓의 합성어로 본인뿐 아니라 타인을 위해 코 에티켓을 지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보다 쉽고 편하게 본인의 코 에티켓을 점검할 수 있도록 10개 문항으로 구성된 <코 티켓 지수 측정> 서비스가 제공 중이다. 평소 경험했던 코 증상에 체크한 이후 산출되는 코 예절지수에 따라 알맞은 관리법을 확인해 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 <코 티켓 지수 측정> 서비스는 오트리빈 브랜드 페이지(www.otrivin.co.kr)를 통해 체험이 가능하다. 코는 숨의 첫 관문으로 세심한 주의 및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감기 혹은 알레르기성 비염 등으로 인해 코가 막혔을 때 방치하게 되면 수면장애, 만성피로,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등 여러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 반복되는 코 막힘으로 고통을 겪는다면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의 코 막힘 완화제가 도움을 줄 수 있다. 대표적인 코 막힘 완화제 오트리빈의 경우, 코에 직접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로 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부비동염 등으로 인한 코 막힘을 2분 이내 신속히 해소시켜준다. 이는 알약 등 경구제와 비교했을 때 7배 이상 빠른 효과로 코 막힘의 답답함에서 단번에 탈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코에 직접 뿌리는 형태이기 때문에 해당 부위에만 작용하여 졸음 등 전신부작용의 우려가 적다. 또한 1회 사용 시 약효가 최대 12시간까지 지속되어 일상생활 및 수면 중 다시 코가 막혀 불편함을 초래할 걱정을 덜어도 된다. 다만, 코 막힘 완화제는 코 막힘 증상을 해소시켜주는 제품으로, 다른 질환에서와 마찬가지로 원인질환과 관련해서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한다. 또한 의약품을 오남용하거나 정해진 투약기간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코가 막히면 일상도 막히기 마련이다. 겨울철 건강한 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코 막힘에 대해 바로 알고, 그에 알맞은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흔한 증상이라고 사소하게 대할 것이 아니라, 언제나 본인 코 건강에 관심을 갖고 타인에게도 에티켓을 지킬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코>코>코>
[코 티켓 캠페인 시리즈 칼럼 (1)] 코 막히면 일상도 막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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