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미 뉴저지주와 과학기술협력 약정

중앙일보

입력

과학기술부와 미국 뉴저지주는 22일(현지시간)과학기술협력 약정을 맺고 과기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서정욱(徐廷旭) 과기부장관과 크리스틴 휘트먼 주지사간에 뉴저지주 청사에서 서명된 이번 약정으로 양측은 제약·생명공학·정보통신·신소재 등 첨단 기술분야를 중심으로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등을 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양측은 우선 내년에 열릴 ''9차 한·미 과학기술 포럼''을 뉴저지주에서,내년 상반기 중 ''기술이전,상용화,창업에 관한 심포지엄''을 서울에서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에디슨이 생전에 주로 활동했던 뉴저지주는 ''발명의 주''로 불릴 만큼 기술개발 활동이 활발하며 연간 연구개발비는 120억 달러(미국 50개 주 중 4위),과학기술자는 14만명에 이른다.

전세계에 유통되는 의약품의 3분1이 뉴저지주에서 개발·생산하고 있을 정도로 제약과 화학산업이 발달해 있다.

과학기술부는 앞으로 우수한 대학과 연구소가 몰려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텍사스·노스캐롤라이나주 등과도 협력 프로그램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