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재경, 추가 공적자금 국회동의 요청

중앙일보

입력

진념(陳稔)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이번주안에 추가로 필요한 공적자금 규모를 추계, 발표하고 10월에 국회 동의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또 수신고가 급증하고 있는 우체국 예금도 연내 추가 조성할 계획인 10조원 규모의 채권펀드에 참여시키겠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와함께 포드의 대우차 인수 포기에 따른 필요 이상의 불안심리가 작용해 주가가 폭락했다고 지적하고 투자자들의 냉정한 판단을 당부했다.

진 장관은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3일 공적자금 사용백서를 발간하며 추가 공적자금 규모도 추계해 발표하겠다"며 "다음주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 참석한 뒤 돌아와 국회에 공적자금 추가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