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김지현, 여단 16강 진출

중앙일보

입력

한국 배드민턴의 여자단식 에이스 김지현(삼성전기)이 시드니올림픽에서 16강에 올랐다.

김지현은 17일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파빌리온 3 경기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단식 2회전에서 밀레인 클루티에르(캐나다)를 2-0(11-1 11-3)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16강이 겨루는 3회전에 진출했다.

6번 시드를 받아 2회전으로 직행한 김지현은 단 1점만 내주고 1세트를 따낸뒤 2세트 초반 1-3으로 뒤졌으나 날카로운 스매싱으로 상대를 몰아 붙여 수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은 이날 오후 남자복식의 김동문-하태권조와 이동수-유용성(이상 삼성전기)조, 혼합복식의 김동문-나경민(대교 눈높이)조가 첫 경기에 출전, 금메달 사냥에 시동을 건다. (시드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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