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캐나다 선수도 누드사진 찍어

중앙일보

입력

0... "올림픽은 또 하나의 누드 경쟁 무대?"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누드 사진찍기가 경쟁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수구팀의 여자선수가 이 대열에 가세했다.

워닉 혼-밀러는 지난 주 캐나다에서 발간된 타임지의 표지모델로 등장했는데 그는 검은 머리카락에 독수리 깃털을 꽂고 수구공으로 중요 부위만을 가린모습이었다고.

"이런 사진찍기는 올림픽의 한 흐름"이라는 혼-밀러의 말대로 미국 여자수영대표팀의 제니 톰슨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지에 하체를 성조기로, 가슴부위를 손으로 가린채 등장했고 호주의 남녀 선수들은 올림픽 홍보에 단체로 등장, 누드사진을 찍었었다.

0... 최근 선수단을 줄인 중국이 부상한 역도선수 2명을 추가로 탈락시켰다.

연습도중 부상으로 탈락됐다고 중국선수단이 밝힌 선수는 62㎏급 세계기록 보유자로 금메달이 유력시되던 스 즈용과 추치 웬화이다.

이로써 지난주 약물복용 등을 이유로 27명을 줄였던 중국선수는 284명에서 282명으로 더 줄었다.

0... 카메룬 축구팀이 몸을 풀러 나왔다가 볼을 가져오지 않아 1시간30분동안 허송하는 해프닝을 연출.

현재 브리즈번에 머물고 있는 카메룬 축구팀은 11일 처음 연습하러 경기장을 찾았지만 감독이나 4명의 코치는 물론 선수들도 볼을 가지고 오지 않은 사실을 뒤늦게 알고 90분가량 시간만 축냈다고.(시드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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