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PwC와 공동출자로 e-Biz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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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e-Biz 추진을 위해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국내법인인 PwC 코리아와 10억원씩을 출자해 `엠프론티어(emFrontier)'를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엠프론티어는 앞으로 e-비즈니스 외에도 시스템관리, 시스템통합, 정보기술(IT)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타이어가 추진중인 전사적 통합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작업의 컨설팅 용역과 IT부문의 아웃소싱 업무를 맡게 됨에 따라 설립 초기부터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엠프론티어를 싱크 탱크로 활용해 기존 비즈니스의 가치를 높이고 전략적 제휴를 맺은 PwC와의 정보교류 및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온라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ERP 시스템 도입으로 2001년 이후에는 경상 수익률이 현재 4.4%에서 10%로 증대되고 재고수준이 24일분에서 12일분으로 줄어드는 등 향후 5년간 1천억원의 기대 수익을 거둘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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