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소프트, B2B 온라인임대사업 진출

중앙일보

입력

소프트웨어 온라인임대업체인 피코소프트(대표 유주한)는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통합 플랫폼을 개발, 업계 최초로 구매중개 시스템 온라인임대(ASP)사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피코소프트가 개발한 플랫폼은 유통, 제조, 중개업체를 연결하는 B2B 구매중개 시스템으로 공동구매, 자동견적, 수.발주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것.

피코소프트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컴퓨터, 백화점.슈퍼마켓, 카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 구매중개 시스템을 구축해주고 온라인으로 거래되는 총매출액 대비 일정부분을 수수료로 받을 계획이다.

이 업체는 이를 위해 컴팩코리아, 드림컴퓨터랜드 등과 제휴, 다음달부터 전국 2백여개의 컴퓨터 판매망에 B2B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전국 9백여개 백화점과 2천4백여개 슈퍼마켓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CSM''과 손잡고 공동구매 B2B서비스를 10월중 실시하고, `인트라밴''과도 제휴해 전국 2천400개 카센터 및 정비공장을 연결하는 B2B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피코소프트는 구매중개 B2B 모델에 현재 제공하고 있는 `인트라넷21 ASP'' 서비스를 적용, 가맹점의 업무정보화는 물론 강력한 커뮤니티를 형성해 가맹점간의 정보교환 및 거래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피코소프트의 관계자는 "기존 e-마켓플레이스는 구매자와 공급자의 참여가 부족해 활성화가 지연되는 반면, 우리가 추진하는 B2B-ASP 사업은 이미 오프라인에서 수백 수천개의 가맹점과 거래중인 기업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어 강력한 구매력을 갖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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