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서 훔친 돈 자랑한 멍청한 10대 결국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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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을 털어 훔친 현금을 자랑하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멍청한 10대 4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AP통신은 18세의 이사야 커틀러가 17세 청년과 14세 소년 두 명과 함께 지난 12일 미국 피츠버그에 있는 수퍼마켓에서 강도짓을 한 지 한 시간 뒤 페이스북에 현금을 들고 있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문제는 200여명에 이르는 커틀러의 페이스북 친구가 또래뿐 아니라 친척도 있었다는 점이다. 친척 중 한 명이 커틀러의 행동에 우려를 표명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들은 8000달러(약 900만원) 이상의 현금과 담배, 사탕, 수표 등을 훔친 혐의로 소년범 교도소에 수감됐다 부모에게 인계됐다. 커틀러는 오는 4일 절도와 강도 등의 혐의로 예비 심문을 받는다. 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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