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2층 주택 붕괴 … 가스 폭발 추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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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1일 오후 6시30분쯤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이모(69·여)씨 집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2층 건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건물 파편이 날아가 주변에 주차됐던 화물차 2대와 승용차 1대가 부서졌다. 또 폭발 충격으로 인근 건물에 균열이 생기기도 했다.

 폭발 이후 발생한 화재는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40분 만에 꺼졌다. 1층 세입자는 모두 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층에 사는 이씨 등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119구조대는 무너진 잔해 속에 매몰자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중장비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산=위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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