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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티아, 중국 지사 설립으로 리눅스 시장 발판 마련

중앙일보

입력

리눅스 전문개발업체인 씨네티아정보통신(대표 성낙출)은 8월 중국 북경 지사를 설립하고 중국 리눅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올해 6월 리눅스 전용 씬서버(thin server)인 잉카 시리즈를 발표하고 하반기 본격적인 제품 마케팅에 돌입한 씨네티아는 이번 중국지사 설립을 계기로 중국에 자사의 리눅스 서버 및 솔루션을 보급할 계획이다.

북경지사의 사명은 (주)시니띠야정보통신(喜 遞亞情報通信)이며, 북경 현지 지사장으로는 임민수씨가 선임됐다. 그외 인력은 중국 현지인을 채용했으며 향후 개발인력을 중심으로 채용인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임민수 지사장은 향후 중국에서 씬서버 수요가 급증, 인터넷 시장의 주역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특히 자사의 잉카 서버 제품군은 엔트리 모델로 중저가 시장에서 호응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확신했다.

임 지사장의 현지 시장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썬, HP, 컴팩, IBM 등 중고가품을 중심으로 서버시장을 주도하며 이들이 전체 서버시장의 95%이상 장악하고 있는 상황. 또한 중국의 컴퓨터관련 대기업들도 이미 각종 서버제품을 내놓고 있으나 지명도와 신뢰도 등으로 아직 시장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등 해외 브랜드 선호 취향이 강한 중국에서 현 단계 중국시장 진출은 적기라는 판단.

이에 따라 씨네티아는 초기 시장진입 단계에서 중저가형 서버 분야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또 서버의 경량 단소화되는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씬서버 제품판매에만 주력할 예정이다.

중국지사는 IDC와 웹호스팅 업체를 겨냥한 잉카 TS10 보급과 교육망 주력기종인 썬 호환기종(UltraSparc lli)의 잉카 TS30 등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한 영업전략을 마련하고, 중국내 유통망 확장과 영업지원에 치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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