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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켄덜 길, 레이커스 버리고 뉴저지와 계약

중앙일보

입력

돈 보다는 명예를 쫓겠다고 선언했던 켄덜 길이 다시 마음을 바꿨다.

뉴저지 네츠의 길은 11일 LA 레이커스가 아닌 네츠와 1년 계약을 맺었다. 길은 당초 "적은 돈을 받더라도 레이커스에서 뛰겠다"며 LA행을 기정 사실처럼 말한 바 있다.

32세의 스윙맨인 길은 "챔피언십을 내심 원했지만 결국 비즈니스적인 결정이 내려졌다"고 계약을 맺은 후 밝혔다. 길의 1년 계약금액은 7백만달러로 알려졌다. 레이커스로 갔더라면 2백25만달러의 연봉을 받아야 했던 길은 네츠행을 택함에 따라 3배 이상을 더 챙길 수 있게 됐다. 길은 "레이커스로 정말 가려고 했었다. 나를 영입하려고 했던 제리 웨스트, 끊임 없는 관심을 보였던 섀킬 오닐등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4년6개월 동안 네츠의 유니폼을 입었던 길은 지난 시즌 게임당 13.1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9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번으로 지명된 바 있는 길은 샬럿 호네츠, 시애틀 수퍼소닉스등에서 뛰었다. 길은 생애 통산 15.2득점, 3.5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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