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인터넷폰들 'e-메일·웹서핑 등 다양화'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전화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무료 인터넷폰 서비스와 일반전화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전화기는 물론 인터넷 접속과 e-메일이 가능한 웹폰도 나왔다.

세주씨엔씨는 프로그램을 자신의 PC에 깔면 버튼 하나로 일반전화와 인터넷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이지벨' (http://www.easybell.com)을 내놓았다.

인터넷폰 통화 도중 일반전화가 걸려올 경우 이지벨 버튼을 눌러 바로 일반전화를 받을 수 있고, 통화가 끝나면 다시 버튼을 눌러 인터넷폰 통화를 계속할 수 있다.

머니폰도 4만원대의 멀티 인터넷폰 전화기 '투티' (2ti)를 선보였다. 일반전화와 인터넷 전화 모두 송.수신이 가능하고 발신자 추적기능과 자동응답(ARS)및 통화녹음기능을 갖췄다. 음성으로 전화를 자동으로 걸 수도 있다.

전화기로 인터넷 서핑을 할 수 있는 웹폰도 있다. 미디어아이(http://www.mediai.co.kr)는 최근 삼성전자 등 12개사와 제휴, 일반전화 외에 초고속 인터넷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웹폰 서비스를 내놨다. 가입비 5만원, 월 이용료 3만9천원을 내면 웹폰으로 인터넷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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