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타워 입주기업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중앙일보

입력

최근 테헤란밸리를 떠나 강북으로 옮겨가는 인터넷 기업들이 있는가 하면 대단위 종합건축물로 테헤란밸리의 명물로 등장한 아셈타워에 요즘 대규모 인터넷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그 가운데 유니텔주식회사(대표 강세호)가 오는 8월 2일 입주한다.

유니텔(주)는 아셈타워 내 8층~14층까지 총 7개층, 약 4,232평(전용면적 기준)을 모두 사용하게 된다.현재 서초동 한원빌딩과 역삼동 중앙종합금융빌딩으로 나뉘어져 있던 사업부가 이번 기회에 아셈타워로 모두 모이는 셈이다.

유니텔은 이번 사무실 이전과 함께 아셈빌딩 내에 다양한 문화공간을 마련한다. 유니텔온라인의 다양한 동호회원들과 사내동호회원들이 오프라인 모임을 가질 수 있는 동호회 공간을 비롯 70여평 규모의 스튜디오와 방송실을 갖춘 인터넷 방송국을 제공한다. 또한 입주 공간의 250여평 규모를 ''아이디어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활용 사내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사업화하는 사내 벤처제도를 지속적으로 융성시킬 계획이다.

이 밖에도 복지차원에서 50평 규모에 다양한 헬스기구가 구비된 헬스클럽, 사원들이 업무 후나 중간에 잠시 짬을 내 쉴 수 있는 공간인 수면실을 마련하는 등 거의 초특급 수준의 공간이 마련된다.

강세호 대표는 "아셈타워 주변 일대가 정보통신업계의 요충지로 부상함에 따라 이번 사옥 이주를 통해 유니텔(주)가 정보통신업계의 리딩컴퍼니로 자리매김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내적으로는 사원들의 복지 향상, 외적으로는 테헤란밸리에 상주해 있는 업체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할 것"이라고 사옥이주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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