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출 828억달러·흑자 42억달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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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25일 올해 상반기 동안 수출(통관기준)은 총 8백28억4천만달러, 수입은 7백85억9천만달러로 최종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볼 때 수출은 25.5%, 수입은 44.7%가 늘어난 수치다.

수입 증가는 부품수입.설비투자 증가의 영향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규모도 지난해 같은 기간(1백16억7천만달러)보다 크게 줄어든 42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 수출은 반도체.컴퓨터.휴대폰.가전제품 등이 주도했고 그동안 부진했던 석유화학.일반기계.섬유직물 등도 지난해에 비해 95%까지 수출규모가 늘어났다.

그러나 수출단가는 지난해에 비해 반도체 19%, 정보통신기기 9.4%씩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6월 수출액은 1백53억9백만달러로 월별 수출 규모로는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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