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곳에 지역 캠퍼스 운영 … 100억 들여 e러닝 시스템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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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총장

서울사이버대는 1일부터 201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인간복지학부(사회복지학과·노인복지학과·복지시설경영학과), 심리·상담학부(상담심리학과·가족상담학과·군경상담학과), 사회과학부(부동산학과·법무행정학과·보건행정학과), 경상학부(경영학과·국제무역물류학과·금융보험학과), IT·디자인학부(컴퓨터정보통신학과·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문화예술경영학부(신설학부) 등 6개 학부 15개 학과이다.

 전형방법은 정원 내 전형(3637명)과 산업체전형·군위탁생전형·학사편입전형·장애인전형·북한이탈주민전형·교육기회균등전형·재외국민전형과 같은 정원 외 전형(3539명)으로 나뉜다. 지원서는 1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작성할 수 있다. 학업계획(60%)과 학업준비도검사(적성검사·40%) 성적을 반영해 선발한다.

 올해 가장 큰 특징은 정원 내 일반전형 합격생들에게 장학혜택을 확대했다는 점이다. 전문계고교졸업자, 전문대학졸업자, 직장인, 전업주부와 교육소외지역민(농어촌 거주자 포함)에게 1년간 수업료의 20%를 감면해준다.

  서울사이버대는 캠퍼스 내 국제회의실·세미나실·강의실·실습실과 같은 학업관련 시설을 갖추고 재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8개 지역에 지역캠퍼스가 있다. 올해 준공한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교수 연구동에는 교수연구실뿐 아니라 대형 스튜디오와 콘텐츠 개발실이 갖춰져 있다.

 콘텐트와 e러닝 시스템 개발에만도 100억원을 투자했다. 서울사이버대가 개발한 차세대 e러닝 시스템인 ‘WAVE’는 세계적 국제대회인 ‘IMS Learning Impact Award 2011’에서 국내 대학 처음으로 은상을 수상해 그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국내에서 특허기술로 인정받았다. 특히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한 ‘원격대학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사이버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총 40여종에 이르는 서울사이버대의 장학제도는 연간 50억원 규모에 이른다. 재학생의 63.5%(2011년 교과부 대학정보공시 기준)가 혜택을 받고 있다. 특히 직업군인은 입학과 함께 수업료의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2012학년도 신입생부터 새터민(긍정적·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탈북자를 지칭하는 새로운 용어)에 대한 장학금 혜택도 대폭 늘렸다. 이러한 학생중심서비스에 힘쓴 결과 서울사이버대는 2008~2010년 3년 연속으로 학생 재등록률(직전학기 수료학생이 해당 학기에 등록한 비율)이 90%를 상회했다.

 서울사이버대 6개 학부 15개학과는 모두 특성화 학과다. 평균 경쟁률은 3:1 정도다. 그 중 국내 최초 설립된 군·경상담학과와 노인복지학과·보건행정학과와 같은 이색학과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신설된 문화예술경영학과는 차별화된 교과과정으로 첫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신입학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성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apply.isc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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