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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불안 "값싸게 해결해요"

중앙일보

입력

''단돈 3만원이면 PC 방화벽 끝.'' 소프트웨어 업체인 아란타(http://www.ahranta.co.kr)가 PC 해킹을 막을 수 있는 보급형 보안 프로그램 ''포인트 락'' 을 18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컴퓨터 사용자가 보호하고 싶은 디렉토리.드라이브.폴더 등에 마우스 클릭만 하면 그 방을 아예 감춰 줌으로써 다른 사람의 접근을 원천 봉쇄하는 ''감춤'' 프로그램이다.

윤상권 사장은 "컴퓨터 정보유출을 막기 위해 대기업마다 무단 침입 방지장치나 방화벽 등을 수천만씩 들여 만들고 있지만 중소기업이나 변호사.의사 등 소규모 사무실의 경우에는 이런 프로그램이 제격" 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내부 침입자에 의한 정보유출에 속수무책이었던 기존 보안시스템의 한계를 넘을 수 있다는 것.

포인트 락은 윈도의 탐색기 같은 구조여서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감춤 프로그램 안에서 바탕화면의 모든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다. 파일의 손상.변경.삭제 등을 막기 위한 읽기 전용 기능도 있다.

PC방.컴퓨터 학원 등 다수의 사용자를 관리하는 곳에는 시스템 초기화 기능을 넣어 불필요한 프로그램.파일을 자동 삭제해 주는 기능까지 첨가할 수 있다.

1991년 설립된 아란타는 PC 원격 제어 소프트웨어인 A/S박사.트윈-넷 2000 등을 출시하면서 쌓은 데이터 압축.암호화 기술로 이 제품을 개발했다.

카피 당 2만9천7백원. 문의는 02-3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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