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국제 트라이애슬론대회 16일 열려

중앙일보

입력

제5회 설악 국제 트라이애슬론대회가 16일 강원도 속초 해수욕장과 엑스포 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국제대회로 승격된 이번 대회에는 11개국, 500명의 남녀 선수가 참가해 사이클(50㎞), 수영(1.5㎞), 마라톤(10㎞) 세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는 작년 세계선수권 우승자이자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드미트리 가그(카자흐스탄)와 지난 4월 호주 세계 선수권대회와 시드니 월드컵 대회에서 2위를 한피터 로버트슨(호주), 한국 최고기록 보유자인 조정민 선수 등이 출전한다.

여자부에서는 미국 국제대회 우승자인 칼라안 하트필드(미국)와 96년 일본 미야기 국제대회 우승자인 오상미 선수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년 이 대회에서는 드미트리 가그(1시간53분01초)와 히라오 아키코(2시간06분21초)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속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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