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욕팀, 오랜만에 함께 웃었다

중앙일보

입력

오랜만에 양키스와 메츠가 나란히 대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는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가진 홈경기에서 홈런 2방을 포함, 장단 13안타를 때려낸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12-6으로 승리했다.

스콧 브로셔스가 4타수 2안타(3점홈런 포함) 4타점, 데릭 지터가 5타수 2안타(솔로홈런 포함) 2타점 그리고 폴 오닐이 4타수 1안타 2타점, 펠릭스 호세가 1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 앤디 페티트는 6과 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4실점(4자책점)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 9승4패(방어율 4.48).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41승37패를 기록, 45승4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1위를 달리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반게임차로 육박했다.

한편 메츠는 같은날 벌어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타수 3안타(3점홈런 포함) 3타점을 올린 데릭 벨의 맹타와 투수진의 호투로 11-2로 대승을 거뒀다.

베니 아그바야니가 5타수 3안타 2타점 그리고 부상에서 회복 출장한 마이크 피아자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변함없는 불방망이를 이어갔다.

선발 마이크 햄튼은 6이닝 동안 안타 4개로 2실점(1자책점)하며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8승5패(방어율 3.56).

구원투수 데니스 쿡이 1이닝, 에릭 캐맥이 2이닝 동안 각각 안타 1개씩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승리로 47승35패를 기록한 메츠는 내셔널리그 동부조 1위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50승34패)에 2게임차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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