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토시용 디아블로 2, 곧 발매

중앙일보

입력

매킨토시용 〈디아블로 2〉의 제작이 완료되어 현재 프레싱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블리자드사는 매킨토시용 〈디아블로 2〉의 제작을 완료, PC 버전의 발매 이후 1달 후 발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매킨토시용 〈디아블로 2〉의 발매에 대해서 주목을 받는 점은 바로 블리자드사의 이제까지의 개발 선례를 깬 케이스라는 점이다.

워크래프트, 디아블로에서부터 스타크래프트에 이르기까지 블리자드사에서 나온 매킨토시용 게임들은 모두 PC용 게임이 발매된지 1년 후에 발매된 전례가 있다.

따라서 PC버전과 거의 동시에 발매되는 〈디아블로 2〉의 경우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블리자드사는 기존의 자사 게임에 대해서는 MacGames등의 제작사를 통해 이식해온 것이 관례였지만 이번의 경우는 블리자드사가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

〈디아블로 2〉의 발빠른 이식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iMac 등의 매킨토시 기종이 많이 보급되어 전용 게임의 개발을 통한 수익 증가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직 국내의 경우에는 매킨토시 전용 게임의 보급이 눈에 띄지 않는 편에 반해 매킨토시 기종이 많이 보급된 미국과 일본의 경우 인기 작품이나 개발 초기부터 매킨토시용 게임을 별도로 개발하는 등 전용 게임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블리자드사의 맥킨토시 버전 출시 소식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