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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 교육포털 사이트 오픈

중앙일보

입력

오프라인상의 사설학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 교육포털 사이트가 개설됐다.

넥스트에듀정보통신㈜(대표 김명관)은 오프라인의 8개 교육기관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포털 사이트인 클릭스터디(http://www.clickstudy.co.kr)를 공식 오픈하고 PC통신 유니텔과 공동 운영키로 제휴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모토를 내걸고 평생교육을 책임진다는 이 사이트는 대학입시나 어학교육 등 특정분야만 서비스하는 업체들과 달리 대학편입이나 MBA, 유학, 어학, 정보기술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넥스트에듀정보통신은 정일학원과 이익훈어학원, 6서당 고시학원, 김영편입학원, 시사일본어학원 등 오프라인의 유명학원과 제휴를 맺었으며 서울대와 정신문화연구원이 보유한 콘텐츠도 서비스하기로 했다.

양사는 다양한 교육콘텐츠 개발을 통해 매월 5백여개의 원격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 100만명(유료 수강생 12만명)의 회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양사의 제휴는 넥스트에듀정보통신이 오프라인 교육업체들과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통한 콘텐츠 확보와 온라인 교육의 실무부문을 담당하고 유니텔은 사이트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기획을 맡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넥스트에듀정보통신의 김명관 사장은 "방대한 분량의 온라인교육 관련 DB와 노하우 및 3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유니텔의 잠재력과 우리의 실무능력이 결합해 온라인 교육업계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에듀정보통신은 삼성SDS와 유니텔 출신의 김명관 사장과 오프라인의 사설교육기관들이 23억원을 출자해 지난 3월 설립한 회사로 인터넷 원격교육 서비스와 원격강의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온라인교육 전문업체다.

이 회사는 ''알키온''이라는 멀티미디어 원격교육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가상교실운영 시스템을 제공하는 SI(시스템통합)사업도 벌이고 있어 올해 25억원의 매출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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