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첫날 1타 차 3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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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이미나(30·KT)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한국계 선수들이 3년 연속 우승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미나는 11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66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줄리 잉스터(미국)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가운데 이미나는 1타 뒤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에는 재미교포 위성미(22·나이키골프), 2010년에는 김인경(23·하나금융그룹)이 차례로 정상에 올라 한국계 선수들은 이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위성미는 2언더파 70타를 쳐 박세리(34·KDB산은금융그룹)와 함께 공동 4위로 첫날을 마쳤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4오버파 76타를 치는 부진으로 출전 선수 36명 중 34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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