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속 투입 초미니 로봇 등장

중앙일보

입력

혈관속에 투입돼 불량 세포를 가려낼 수 있는 초미니 잠수 로봇이 개발됐다.

스웨덴 링괴핑 대학 연구팀이 개발, '과학 저널' 에 그 결과를 발표한 이 로봇은 크기가 0.5㎜이고 넓이는 0.25㎜다.

이전에 제작된 로봇과 달리 잠수 로봇은 혈액이나 오줌, 세포를 진단하는 매개체 등 여러 종류의 액체속에서도 작동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생명공학분야에서 유용성이 크다. 미세한 외과 수술 등을 보조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험결과 이 로봇은 플라스틱 근육을 이용해 유리컵을 집어 들어 옮길 수도 있으며 초소형 손으로 세포나 박테리아를 집어내 분석할 수 있는 위치에 갖다 놓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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