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2' 첫 선

중앙일보

입력

국내에서 지난 2년여간 큰 인기를 끌었던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개발사인 미국 블리자드사가 후속작으로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는 ''디아블로2''의 국내 출시기념회가 29일 열렸다.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출시기념회에는 국내 게임업체, 국내 프로게임 구단 관계자를 비롯해 블리자드사의 개발자 2명 등 3백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악마의 부활''로 이름 붙여진 이날 행사에서는 아직까지 2회의 베타테스트에서 공개되지 않은 ''디아브로2''의 4개 액트(ACT)가 모두 공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디아블로2''의 국내 공급사인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이 게임의 한국어판과 ''틴''버전의 출시는 7월말이 될 것"이라며 "이미 초도 공급 물량인 10만카피 정도가 대부분 선주문 돼 추가공급이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게임업계에서는 ''디아블로2''의 국내 판매량이 최고 50만카피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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