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팝업] 이순신 『난중일기』 새마을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국보 76호)와 ‘새마을 운동 기록물’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문화재청(청장 김찬) 문화재위원회는 내년 초 이 두 건의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기로 의결했다.

 『난중일기』는 임진왜란(1592∼98) 때 이순신(1545∼98) 장군이 친필로 작성한 일기다. 전쟁 중 지휘관이 직접 기록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도 희귀하다. ‘새마을 운동 기록물’은 저개발국에서 배우고 있는 새마을 운동의 역사적 기록물이라는 점에서 등재 대상으로 선정됐다. 국가기록원이 소장하고 있는 관련 기록물 1만5000여 점,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소장한 5000여 점 등 총 2만여 점이 등재 대상이다. 지난 6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에 이어 두 번째 근·현대사 관련 기록물이라 주목된다.

 최종 등재 여부는 2013년 6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에서 결정된다.

이경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