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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인터넷으로 입영일자 선택

중앙일보

입력

내년부터 입영대상자들이 인터넷을 이용해 입영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입영일 3개월내에 입영날짜를 연기할 수 있게 된다.

병무청이 28일 국회 국방위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신세대 입영대상자들에 대한 병무행정 서비스차원에서 인터넷을 활용한 입영일자 선택과 입영일 연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병무청은 내년부터 대리신체검사 등 병무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신검대상자에 대해 전자신분 인식카드제와 전자서명제를 도입하고, 징병검사 결과에 따른 신체등급과 역종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병무청은 이와함께 2002년까지 서울에 `중앙신체검사소''를 설치, 지방병무청 신체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입영대상자들을 한데 모아 재신검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병역면제 판정절차를 2심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병무청은 국내취업 등 영리를 목적으로 국내에 체재하는 사람들에 대해 체재기간에 관계없이 병역의무를 부여하고, 미귀국자에 대해선 해당자와 친권자의 명단을 언론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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