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통신 등 3개사 코스닥 등록 심사 통과

중앙일보

입력

온세통신 등 13개 업체가 28일 코스닥등록 심사를 통과했다.

코스닥위원회(위원장 정의동)는 이날 오후 18개 기업의 신규등록 예비심사를 벌여 13개 업체에 대해 승인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소프트뱅크코리아.엑큐리스.방이어블코리아.지오닉스 등 4개사는 재심의 결정을 받았으며, 슈퍼스타소프트웨어는 기각됐다.

일본의 게임업체인 세가와의 합작사인 현대세가엔터테인먼트, 주방가구업체인 한샘, 포철의 자회사로 출발한 포스데이타와 LG마이크론 등 대형회사들은 무난히 심사를 통과했다.

시외전화업체인 온세통신은 전체 공모물량이 1천억원에 이르고 지난해 적자를 냈다는 점에서 고전이 예상됐으나 향후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심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이 투자한 합작업체인 소프트뱅크코리아는 자금용도 중 특정부분에 대한 추가 검증의 필요성이 지적돼 재심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인된 업체들은 7월말께 일반 공모를 거쳐 8월 중엔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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