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의 하반기 추천 상품 ‘QnA ELS’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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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 높아져

최근 많은 금융 투자자들 이 안전자산 쪽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증시 직접투자나 주식형 상품보다는 리스크 관리 및 헤지가 가능한 상품, CMA/예금 등에 주목하는 추세다. 증시 하락과 큰 변동성으로 투자심리가 불안해진 때문. 특히 ELS(주가연계증권)에 관심이 많다. 기초자산이 하락하더라도 상품구조에 따라 일정 수익을 받을 수 있어 위험관리가 가능하며, 은행예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이런 근거로 현대증권은 하반기 추천상품으로 ELS를 선정했다. 상품 명칭을 ‘QnA ELS’로 변경하는 등 ELS 상품을 새롭게 개편하고 나섰다. 지난해 론칭한 자산관리브랜드 QnA와의 브랜드 통합과 더불어 고객 및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투자자들의 니즈와 증시환경에 걸맞는 상품을 개발하자는 데 초점을 두고 개편을 진행했다.

이번 조사 결과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은 지수형 스텝다운 상품, 조기상환/녹인(Knock-in) 베리어(Barrier)가 낮은 안전성 높은 상품 등에 대한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0월 실시한 확대 공모에서는 상품별로 최고 6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기도했다.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맞는 상품을 제때 출시하기 위해 고객 및 직원들의 의견을 월 1회 정기적으로 수렴키로 했다.

12월 말까지 QnA ELS 가입자 대상 이벤트

현대증권 관계자는 “올 하반기 코스피200지수 및 해외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상품이 90%선에 육박하는 등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비보장 스텝다운형 상품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같은 구조의 상품은 주가 하락 시 기초자산 가격이 낮아진만큼 조기상환 확률을 높일 수 있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보다 손쉽게 ELS 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100만 원 또는 500만 원이었던 최소 가입금액을 100만 원으로 일원화했다. 또 월별 공모 상품수를 늘리는 한편 월 1회 확대공모를 실시하는 등 공모 방식에도 변화를 주었다. 따라서 ‘QnA ELS’는 매월 3차례 공모하며, 두번째 공모는 6~8개 상품을 3일간 공모하는 확대공모로 한다. 일반공모(월 2회)는 종전대로 이틀간 3~4개 상품을 판매한다. 자세한 공모일정 및 청약 정보는 현대증권 지점이나 고객만족센터(1588-6611), 홈페이지 및 HTS 등을 통해 알아보면 된다.

한편, 오는 12월 말까지 현대QnA ELS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2명에게 순금 골드바 10돈, 2등 50명에게는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가입금액별로 주유 상품권도 추가 지급한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증시 환경과 투자자 수요에 맞춰 월지급식 상품, 녹인(Knock-in) 조건이 없는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적시에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성태원 기자 seongt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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