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마이크 파머 '사랑의 삼진' 행사 실시

중앙일보

입력

두산베어스의 용병투수 마이크 파머(31)가 27일 잠실 현대전부터 삼진 1개당 1만원씩의 '사랑의 삼진'을 적립하기로 했다.

올해 처음 국내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파머는 얼마전 동료들이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성금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뒤늦게 전해듣고 자신도 이런 좋은 일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혀 이와 같이 '사랑의 삼진' 행사를 실시하게 된 것.

파머는 사랑의 삼진 행사에서 적립한 금액을 시즌 종료후 구단에 전달할 예정이며, 구단은 타선수의 적립금과 함께 백혈병 후원회 등 불우이웃돕기 단체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두산베어스는 파머외에 4명의 선수들이 개별적으로 사랑의 성금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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