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증권, 태진미디어 `적극매수' 추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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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증권은 27일 태진미디어에 대해 노래반주기 시장의 팽창과 향후 이 회사의 성장성 등을 감안해 `적극매수' 추천을 하고 12개월 적정주가를 4만8천원(현주가 26일 기준 7천800원)으로 제시했다.

신한증권은 "지난해부터 뚜렷한 경기회복과 더불어 유흥업소, 노래방의 신설과 기기교체로 인해 업소용 노래반주기 판매가 크게 늘어나는 등 태진미디어의 주력시장의 전망이 매우 밝다"며 "특히 이 회사의 올 1분기 실적은 지난해보다 무려 106.5
%나 늘어난 111억원으로 창사이래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한증권은 또 "업종 특성상 노래반주기의 신곡 공급만 해도 기본 경비가 충당되는 우수한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제품판매가 전량 현금방식이어서 상거래시 부실채권 발생우려가 없고 재고부담도 없다"고 밝혔다.

태진미디어는 특히 업소용노래반주기를 대체할 차세대 상품으로 `넷오케이'(인터넷을 이용한 노래반주기)를 다음달 출시할 계획이다. 넷오케이는 회사와 업소를 네트워크로 연결할 수있어 업소들에게 신곡 업그레이드를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시장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신한증권은 설명했다.

신한증권은 이에 따라 ▶ 1분기 매출 급증 ▶ 노래반주기 제품판매의 특성 ▶ 부채비율 25%에 불과한 회사 재무건전성 ▶ 일본 영상반주기 제조업체의 주가수준 등을 종합 감안해 `적극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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