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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T 마지막 NH농협대회 개막 … 상금 2·3위 우승 땐 상금왕 등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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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시즌 마지막 대회인 NH농협오픈(총상금 5억원)이 27일 경기도 여주군 스카이밸리골프장에서 개막한다. 상금랭킹 1위(4억5177만원)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불참하는 가운데 2위(3억9226만원) 홍순상(30·SK텔레콤)과 3위(3억8217만원)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이 역전을 노리고 있다. 1~3위 상금은 7000여만원 차. 이 대회의 우승 상금은 1억원, 준우승 상금은 5000만원인 만큼 우승하면 상금왕에 오른다. 11월 25일 반얀트리 클럽&스파에 근무하는 호텔리어 이비나(28)씨와 결혼하는 박상현에게 이번 대회는 특별하다.

 박상현은 “골프와 삶의 균형을 맞추는 법을 가르쳐 준 고마운 사람”이라며 “지난해 말 프러포즈를 했는데 목걸이가 얽혀 풀리지 않는 바람에 신부가 속상해했다. 우승컵과 상금왕 타이틀로 다시 프러포즈하겠다”고 했다. J골프가 매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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