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2' 입장료 인상 철회

중앙일보

입력

할리우드 액션대작 〈미션 임파서블 2〉의 입장료를 7천원으로 기습인상한 서울시내 일부극장들이 13일 관람요금을 6천원으로 환원시켰다.

이에 따라 극장가의 관람료 인상시도는 SKC 영화사업단이 영화 〈에비타〉의 입장료를 7천원으로 전격인상하려다 여론의 반대에 직면했던 지난 97년에 이어 또다시 무산됐다.

피카디리,단성사 등 일부 개봉관들은 이날 관람료를 일괄적으로 인상하겠다던 직배사 UIP 코리아측의 통보와 달리 기존요금을 그대로 적용하는 상영관들이 적지 않다는 점을 들어 관람료 인상방침을 철회했다.

앞서 이들 극장은 오는 17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2〉의 입장료를 6천원에서 7천원으로 기습인상한 가운데 예매를 하던 관객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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