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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황사 방지, 세계가 머리 맞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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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17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국제기구 대표와 당사국 장?차관 등 82명을 포함한 1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총회의 고위급 회의 개회식이 열렸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당사국 총회(COP10)에서 ‘창원 이니셔티브(선언문)’가 채택된다. 총회를 주관하는 산림청은 “17~18일 열린 고위급 회의에서 창원 이니셔티브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뒤 총회 마지막 날인 21일 최종 채택된다”고 18일 밝혔다. 고위급 회의에는 알 나세르 유엔 총회 의장, 아흐메드 조그라프 유엔생물다양성협약(UNCBD)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대표와 당사국 장·차관급 인사 74명 등 82명이 참석했다.

 의장국인 한국이 제안한 창원 이니셔티브에는 사막화방지협약의 장기 이행목표 설정과 건조지 녹색성장과 동북아 황사 방지를 위한 파트너십 구축 , 황폐한 토지를 비옥하게 한 기관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생명의 땅 상(賞)(Land for Life Award) 창설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된다.

창원=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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