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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축구] 한국 우세속에 전반전 마쳐.

중앙일보

입력

30일 성남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보고테크배 유고 국가대표 초청 친선경기 2차전에서 한국이 활발한 공격을 선보이며 선전중이다. 전반전을 마친 현재 양팀은 0-0으로 대치중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한국이 경기를 주도하며 유고를 압도했다.

4-4-2 전법을 사용하는 유고를 맞이한 한국은 1차전에서 부상당한 고종수와 이민성 대신 이천수와 조세권을 투입했다. 특히 고종수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이천수는 1차전에 이어 활발한 몸놀림을 보이며 상대진영을 여러차례 돌파했다.

한국의 첫번째 기회는 전반 7분. 설기현의 우측 센터링을 최철우가 넘어지며 혜딩슛했으나 유고 골기퍼의 선방에 막혀 무산됬다. 전반 16분 경에는 설기현의 슛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으며 득점찬스를 놓쳤다.

한국은 수비에서도 강인한 투지를 발휘했다. 유고선수가 볼을 잡으면 공격진부터 2~3명의 선수가 달려들어 상대의 공격을 차단했다.

전체적으로 1차전에 이어 강인한 정신력을 앞세운 한국이 활발한 좌우측면 공격을 통해 유고를 위협했다. 유고선수들은 한국 수비수의 밀착수비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은 전반 38분 설기현이 골기퍼와 1대1로 맞서는 단독찬스를 맞이했으나 골 트래핑 미스로 무산해 아쉬움을 남겼다.

조인스 닷컴 금현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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