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턴 석사 박지성…석사논문심사 받기위해 일시 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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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로부터 석사논문 심사를 받고 있는 박지성


 
명지대 대학원 체육학과에 재학중인 박지성 선수가 석사학위 1차 논문심사를 위해 일시 귀국했다. 박 선수는 5일 오전 10시부터 40분간 지도교수인 박종성 예술체육대학 학장, 김을교 교수(체육학과), 박장근 교수(사회체육학과)에게 논문심사를 받았다.

논문 제목은 ‘한국유소년 축구의 발전을 위한 방향제시’다. 박 선수는 논문에서 실제 유럽 프로축구팀에서 활동하면서 배운 사례를 제시하고 우리나라 유소년 축구의 선행연구에 나타난 문제점을 지적했다. 최종 2차 논문심사는 11월말에 있을 예정이다. 박종성 학장은 “박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는 틈틈이 전공에 대한 학구열을 지속시켜 향후 박사과정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 선수는 석사과정 중인 지난해 7월과 올해 6월 두차례에 걸쳐 ‘한국의 유소년 축구방향과 유소년 축구부상관리 현황’에 대한 연구세미나를 발표하기도 했다.

김효은 기자 hy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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