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노동계 총파업 자제 요청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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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노동계 총파업과 주5일 근무제 도입 요구 등에 대한 입장을 23일 밝힐 계획이다.

경총은 23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요 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의를 열고 오는 31일과 내달 1일로 각각 예정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총파업에 대해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감안, 이를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총은 또 노동계의 임금인상 요구안(한국노총 13.2%, 민주노총 15.2%)과 관련,기업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 등을 들어 종전 제시한 가이드라인(5.4%)을 재확인하고 법정근로시간 단축(주 5일제 근무)에도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다시 강조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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