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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 후 생긴 기미관리 방법은?

중앙일보

입력

기미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이며 한번 생기면 치료가 상당히 까다로운 피부 질환이기도 하다.

특히 임신은 예로부터 기미 발생의 첫 번째의 원인으로 꼽혔는데, 임산부 중 약 75%가 기미를 경험한다고 한다. 임신 중 기미는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에 의한 것이다.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색소형성 세포가 증가되어 기미가 생기는 것이다.

이를 임신성 기미라고 부르는데, 임신성 기미는 임신 중에는 기미가 지속될 수 있지만 출산후면 사라지거나 시간이 가면서 점점 연해지면서 사라진다. 출산 뒤 약 3-6개월이면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임신성 기미가 연해지거나 사라지니 걱정안해도 될 듯하다. 하지만, 산후에 산후에 몸조리를 잘하면 사라지지만, 간혹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임산부 중에는 기미가 그대로 고착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가슴앓이를 하는 경우도 많다.

일반적으로는 임신중에 발생하거나 악화된 기미나 잡티는 출산 후에 어느 정도는 자연적으로 흐려지고 없어진다. 그러나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고 출산 후 몸의 상태에 따라 더욱 악화되는 경우도 있어 관심과 케어가 필요하다.

이러한 자가 회복을 돕기 위해 임신 중 피부에 비타민C나 항산화 물질을 흡수시켜 색소를 옅어지게 하고 피부 전체적으로 보습해주는 치료가 도움이 된다.

따라서 출산 후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됐다고 느끼면 본격적인 피부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기미는 한번 발생하면 쉽게 사라지지 않으므로 이때 피부과에서 기미에 효과가 좋은 레이저토닝이나 IPL같은 레이저나 시술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색소질환 치료에는 레이저 토닝이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는데 레이저토닝은 색소침착의 원인인 멜라닌 색소에만 레이저가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피부표면 손상 걱정을 덜 수 있고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과 탄력 섬유를 활성화시켜 피부 전체의 탄력을 증가시켜 주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탄력이 떨어진 처진 피부의 리프팅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피부관리 방법이다.

메이저피부과 피부과전문의 방숙현 원장은 “눈에 띄게 번진 기미의 경우 그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가을은 여름철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외선이 약하기 때문에 기미 치료에는 적기라 할 수 있으므로, 기미의 원인인 멜라닌 색소를 파괴할 수 있는 적절한 기미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임신 시기 생겨 출산 후, 오래 방치한 기미는 치료가 더욱 어려워지므로 어느 정도 활동이 자유로운 상황이 되면 바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발 빠르게 직접 피부과 전문의에게 문의하여 자신에 맞는 기미 치료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정리 : 양선아(제이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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