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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보금자리 … 11월부터 본청약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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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서울 송파구, 경기도 성남·하남시 일대에 조성되는 위례신도시의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이 11월 말 시작된다. 당초 7월 예정됐으나 토지보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미뤄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와 국방부가 각각 한 곳씩 선정하는 2개의 감정평가기관을 통해 토지보상가격을 산출하는 데 양 기관이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토지보상방법이 합의됨에 따라 LH는 30일 위례신도시 토지보상평가공고를 내고 감정평가를 시작할 계획이다. 30일 정도 걸리는 감정평가가 끝나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분양가심의위원회를 열어 분양가를 최종 결정한다.

 LH는 11월 말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12월 청약접수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지난 7월 LH와 국방부 간 합의한 대로 사전예약 가격인 3.3㎡당 1280만원 선을 넘기지 않는다.

 본청약 물량은 2개 단지 2949가구(전용면적 60㎡ 이하 1139가구, 60~85㎡ 1810가구)다. 이 중 1901가구는 사전예약 당첨자 몫이고 나머지 1048가구(전용 51~84㎡형)가 청약신청을 받는다. 청약저축 가입자와 무주택 종합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고 저축액 1500만원 이상이어야 당첨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박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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