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비염의 가장 효과적인 관리와 치료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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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중국 등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한반도 연근해의 질산염 농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뉴스가 발표가 되었다. 전문가들은 대기중에 있던 질소화합물이 비나 눈에 녹아 바다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은 비염 혹은 축농증을 앓고 있는 호흡기 환자들에게는 매우 좋지 않은 소식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산성 물질은 대기중에 섞여 있다가 호흡을 통하여 비강점막에 흡착하게 되며 콧물과 섞여 비강점막을 파괴하고 붓게 만들어 염증을 유발시키게 된다. 때문에 비염이나 축농증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으며 최근 급격히 빈도가 잦아지는 우리나라 비염 발생율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매일 코질환 환자들을 보는 나도 이런 부분이 안타까울 수밖에 없는데, 사실 코안의 점막은 피부와 거의 유사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코가 불편해 찾아오는 환자분들에게 피부를 관리하는 것과 같이 코를 관리하면 된다는 설명을 누누이 하게 된다.

코와 피부는 다 같이 외부공기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온도조절기능을 하며, 콧물이나 땀을 분비하여 피부나 점막을 유지시키게 된다.

그러나 피부의 경우는 크림, 로션, 클린징등의 명칭을 가진 각종 기능성 화장품에 의해 보호와 관리를 받는데 비해 코안의 점막은 업동이처럼 방치를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코비한의원에서는 민감성 피부를 관리하는 것과 같이 다양한 한약정제약물을 이용하여 직접 코안의 점막을 치료하고 관리하게 되는데,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에는 항알레르기 성분이 많이 포함된 상백피추출물을 사용하여 점막에 도포하고, 만성비염의 경우라며 신이추출물을 도포하며, 축농증과 같은 배농을 해야 할 경우에는 다른 추출물을 사용하게 된다.

더불어 통비세븐과 같은 약재를 집에서도 수시로 사용하여 코안의 점막 상태를 최고의 상태로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축농증이 불치니 난치니 하며 잘 낫지 않는다고 하지만 여성이 민감성 피부를 관리하는 정도의 정성을 쏟으면 충분히 치료되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또한 피부도 건성이나 지성, 복합성, 민감성과 같이 세세히 나누어 각각의 다른 화장품을 사용하듯이 코질환의 경우에도 코안의 상태에 따라 처방과 점막에 직접적인 약물도포를 하는 약재들이 달라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00탕이나 00환과 같은 한가지 약으로 코질환의 치료가 다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도 아쉬운 현실이다.

사실 코질환을 처음 치료할 때와 같이 치료에 대한 데이터가 적은 시절에는 특정 처방하나가 증상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이 처방이면 비염치료가 끝나겠구나.”라는 기대를 품은 적도 있었다.

그러나 100만건에 가까운 임상경험을 한 코비한의원 의료진들의 공통된 의견은 비염에 대한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적당한 한약 추출물을 점막에 직접 도포하여 점막을 안정시키면서 각각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처방을 복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비염 치료에는 좀더 효과적인 처방은 있을지 몰라도 비방은 없다는 것이 수많은 임상치료 경험 후 내린 결론이다.

- 코비한의원 대표원장 이판제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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