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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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특화사업인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2013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2개의 시범 평생학습마을을 조성해 지역 풀뿌리 평생학습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사업은 마을단위에서 주민이 필요로 하는 평생학습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형성하고, 마을주민 주도하에 마을의 현안과제를 해결하는 ‘주민이 주인이 되는 마을’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8월 공개모집과 사업설명회 등을 거쳐 농촌형 모델로 자연마을인 ‘인주면 공세2리’와 도시형 모델로 공동주택인 ‘신창면 아산코아루 에듀파크 아파트’를 평생학습마을로 선정했다. 이어 지난 7일에는 평생학습마을학교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컨설팅 및 워크숍을 마을별로 진행했다.

평생학습마을로 선정된 마을은 앞으로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추진위원회 구성과 현판식, 평생학습마을학교 운영, 전문단체의 평생학습마을지도자 역량강화 연수 및 컨설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이웃 간 정이 넘치는 마을 조성은 물론 주민 자치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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