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금융상품] 한국증권 펀드랩 ‘아임유 서바이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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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선보인 ‘I’M YOU 서바이벌’은 ‘슈퍼스타K’·‘나는 가수다’ 등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TV 프로그램의 서바이벌 방식을 도입한 펀드랩(랩어카운트에 펀드를 담아 전문가가 운용하는 상품)이다.

펀드 전문가로 구성된 상품선정위원회가 3개월마다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거쳐 성과가 가장 좋은 5개 펀드를 골라 포트폴리오를 짠다. 대상이 되는 펀드는 순자산 규모 100억원 이상이다. 만약 평가 기간 동안 5개 펀드 가운데 A펀드가 성과가 나쁘다면 이 펀드는 포트톨리오에서 빠지고 대신 포트폴리오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던 성과가 좋은 B펀드가 들어가는 식이다. 펀드 간 경쟁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수익률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전문가들이 시장 상황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적절히 배분하기 때문에 투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수익성은 높이고 안정성은 강화한 덕에 7월 이후 3호까지 출시돼 총 1450억원이 팔렸다. 1호 상품의 포트폴리오 조정이 이뤄지는 다음 달 4일까지, 1호에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다. 문의는 영업점이나 고객센터(1544-5000, 1588-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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