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하늘에서 150kg 인공위성 추락 한다는데…아시아 위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0년 이상 지구 주위를 돌던 인공위성이 이번 주말쯤 지구 대기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4일(한국시간)을 전후해 수명을 다한 인공위성 하나가 지구로 추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예상했던 다음달 초보다 훨씬 앞당겨졌다.

현재 NASA가 예상하는 인공위성 파편은 약 26개로 총 무게는 544kg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인공위성이 대기권에 진입하며 부서져서 불에 탈 것으로 보이며 일부 잔해는 지상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가장 큰 파편은 151kg정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런데 문제는 언제 어디에 떨어질지 모른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북미 지역을 벗어나 아시아 혹은 유럽 지역에 떨어질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하늘에서 거대 부피의 파편이 떨어진다는 소식에 전세계는 긴장하고 있다.

NASA에 따르면 인공위성 파편에 사람이 맞을 확률은 3200분의 1로 지극히 낮아 이로 인한 피해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구의 70%가 바다 이어서 지상보다 바다로 떨어질 확률이 높다는 추측이다.

한국항공우주원 역시 지구에서 한반도가 차지하는 면적이 상대적으로 작아 큰 위험은 없다고 전했다.

유혜은 리포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