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격포항에 요트장 건설

중앙일보

입력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격포항 앞바다에 요트장이 만들어진다.

부안군은 격포항에서 3㎞ 가량 떨어진 바다가 요트경기의 적지로 조사됨에 따라 대한요트협회와 경기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1월부터 2002년 말까지 20억원이 사업비로 투입된다.

올해 말까지 기본설계를 마친 뒤 내년에 10억원을 들여 실시설계를 하고 호안시설.합숙소.사무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2002년에 10억원을 들여 요트 보관소.세척시설과 휴게실 등을 갖추기로 했다.

이 요트장은 2003년 전북에서 열리는 제84회 전국체전 때부터 사용할 방침이다. 또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개방해 관광 수입원으로도 활용하기로 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격포항 앞바다는 파도와 풍속이 요트를 하기에 적당하고 내변산 등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해양 스포츠.관광의 적지로 꼽히고 있다" 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