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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약품, 인공누액 국내판권 획득·본격 발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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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질환치료제나 항생제 등 전문의약품 생산업체인 국제약품은 캐나다의 안과전문개발회사인 인사이트비전사로부터 인공누액인 아쿠아사이트의 국내 판권과 아시아 지역 제품공급권을 획득, 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지난 4월중순부터 일부 병원에 시제품이 납품되고 있으나 오는 15일 인사이트 비전의 쿠마르 찬드라세카란회장이 방한, 국내 안과의사들을 상대로 제품설명회를 하는 등 본격 발매에 나설 예정”이라며 “작년 3월 계약이 체결됐으나 허가절차 등을 거쳐 이번에 발매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제품 판매로 올해 매출은 20억원 정도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콘텍트렌즈사용자 급증과 일부 약복용시 인공누액을 사용해야 하는 환자들도 늘어나는 등 향후 국내 인공누액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데다 아시아 각국에서 이 제품이 판매될 때 국제약품이 제품 공급기지 역할을 하기로 계약이 돼있어 성장성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약품은 조만간 서울 광장동소재 본사 2천여평에 아파트 건립을 추진중이어서 건립안이 확정될 경우 상당한 특별이익이 예상된다고 이 회사의 다른 관계자는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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