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수준 양궁제조 기술력 … 외국 대표선수들도 선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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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양궁은 국내 최대 양궁 제조업체이자 수출 업체다. 현재 삼익양궁은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삼익스포츠는 제조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1975년 피아노를 생산하는 삼익악기의 한 사업부로 출발한 삼익스포츠는 지난 30여 년 동안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투자로 국내보다 해외에 더 많이 알려져 있다.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에 레저·사냥·경기용 활을 수출하고 있으며 세계 양궁선수 열 명 가운데 네 명은 삼익이 만든 활을 사용한다. 삼익양궁이 갖고 있는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국내외 양궁발전에 큰 기여를 해 왔다.

지금도 각국의 국가대표들이 삼익양궁에서 만든 양국으로 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시드니올림픽과 아테네 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선수들이 사용한 활도 이 회사의 제품으로 당시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 못지않게 삼익양궁도 유명세를 탔다.

삼익양궁은 과거 한 ‘선수용 리커브 활’을 출시해 선수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선수용 리커브 활’은 핸들센터 조절을 편리하게 맞출 수 있고, 틸러 하나로 모든 조절과 조작이 가능해 경기집중력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특수 가공된 첨단 소재인 다이캐스팅 마그네슘으로 핸들을 만들어 가볍고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며 심리적인 안정감과 편리함을 동시에 겸비해 국내외 양궁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이다.

삼익스포츠의 양궁은 우수한 품질관리를 위해 선수들과의 1:1 관리시스템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선수들이 100% 만족해 100%의 실력을 보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또 삼익스포츠에서는 국내에서는 전무한 헌팅용(레저 포함) 양궁을 개발해 양궁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삼익스포츠는 일반선수·동호인과의 교류도 더욱 활발히 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궁을 즐기는 인력을 늘리고 레저로서 양궁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삼익양궁 관계자는 “삼익양궁은 국내의 양궁산업과 국가대표의 기량향상, 양궁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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