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잘 보내면 기미, 여드름 걱정 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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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미앤미클리닉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귀성객이 줄기는 했지만 이번 추석에는 국지성 호우로 인해 비 피해를 본 지방이 많아 여느 때보다 많은 차량이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인터넷 추석 기차표 예매는 시작 2시간만에 전좌석이 매진이 되어서 귀성객들은 고속버스와 자가 차량 등을 이용해서 귀성길에 오르겠다는 이들도 많은 상황이다.

힘들게 귀성길에 오르지만 그만큼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추석은 그 의미가 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추석명절에 몇 가지를 유의하지 않으면 기미나 여드름과 같은 피부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미앤미클리닉 의료진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일단 귀성길에 오르는 순간 수많은 차들로 인해 차가 막혀 평소 보다 오랜 시간 동안 도로에 꼼짝없이 갇혀 있어야 한다. 헌데 이렇게 오랜 시간에 자동차 안에 있을 경우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먼저,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유발할 수 있다. 기미나 점,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은 자외선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 더 발생할 위험이 크다. 특히 요즘 같은 초가을에는 여름보다 자외선이 강렬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선크림을 제대로 바르지 않는 이들이 많아 피부가 받는 자극이 더 클 수 있다.

또한 자동차 에어컨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에어컨으로 인해 차내 환경이 건조되면서 피부도 함께 건조해질 수 있다. 자외선으로 자극을 받고, 에어컨으로 건조해진 피부는 잡티발생, 주름발생 위험이 더욱 커지고 전체적인 피부가 생기없이 푸석푸석해질 수 있는 것이다.

그 뿐 만이 아니다. 명절 기간 내내 섭취하게 되는 여러가지 추석 음식들도 문제다. 추석 명절의 대표적인 음식들은 전, 산적, 고기 등 기름진 음식이 많다. 이러한 기름진 음식은 위장장애를 유발하거나 불필요한 지방이 우리 몸에 축적되도록 하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다.

또한 우유, 해산물, 고지방 식품 등은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기름진 음식이 모두 여드름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유나 해산물 등 요오드 수치가 높은 제품은 여드름 유발을 촉진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소견이다.

미앤미클리닉 백상훈 원장(서초점)은 “추석과 같은 명절 후 피부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레이저토닝, IPL과 같은 색소질환치료나 MTS와 같은 여드름치료를 꾸준히 받아 상태가 호전되고 있던 환자들도 추석기간에 방심하는 사이 피부트러블이 다시 심해지는 일들도 있다.”고 전한다.

백상훈 원장은 “추석에는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돼 기미나 트러블이 생기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발라주고 피부톤이 칙칙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차량 에어컨을 과도하게 쐬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여드름을 유발하는 식품보다는 피부나 건강에 좋은 식품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주부들의 경우 명절스트레스로 인해 피부트러블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겠다.”라 전한다.

△레이저토닝: 레이저토닝은 기미가 발생한 부위에 균일한 레이저빔을 조사하여 기미와 색소 부위의 멜라닌 색소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기미 색소치료 레이저
△IPL(I2PL): 다양한 파장의 레이저 빛을 피부에 조사, 색소침착으로 생기는 기미나 주근깨 등의 잡티를 개선하는 미백치료 레이저
△MTS : 마이크로 니들 테라피(Micro Niddle Therapy) 치료/자체적으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함으로써 피부를 복원시키는 미 FDA 공인 피부복원 시스템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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