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의 호국용사가 전사한 지 61년 만에 고향에서 추석을 맞는다. 유해 발굴작업 끝에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국군용사 고 정우상 하사(1928년 11월생)와 조용수 하사(1924년 9월생)다. 두 용사는 50년 9월 통영에서 함께 입대한 뒤 국군 선봉으로 함북 청진까지 진격했다가 1·4후퇴 후 중공군 공세에 맞서다 강원도 대관령 전투에서 전사했다. 두 용사의 유해는 5월 17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의해 인식표와 함께 발굴됐다. 8일 오후 고 조용수 하사의 친동생인 조용백씨의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집에서 유가족들이 유해발굴감식단장 등으로부터 신원확인통지서와 위로패·유품 등을 받고 있다. [부산=뉴시스]
[사진] 6·25용사 유해 61년 만에 고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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