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등 암퇴치기금 5억원 쾌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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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회장과 삼성생명이 암 퇴치사업기금으로 5억원을 내놓았다.

국립암센터는 미국에서 림프절암 치료를 받고 지난 6일 귀국한 이 회장이 사재2억원을 내놓은데 이어 삼성생명이 3억원을 국립암센터 발전기금으로 쾌척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발족한 국립암센터는 이 기부금을 재원으로 '(가칭) 재단법인 국립암센터 발전기금'을 설립해 국민들의 암 예방, 홍보, 교육, 학술교류 등 암 관련 사업에 사용하기로 했다.

국립암센터는 또 국민들의 암 퇴치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월 1천원씩 후원하는 '암 퇴치 100만인 클럽'을 결성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에앞서 300억원을 들여 4천500평 규모의 삼성 암연구동을 건립, 서울대에 기증하는 등 암 예방사업에 큰 관심을 기울여왔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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