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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소외계층에 나눔의 진료 펼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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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병원은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대학병원의 핵심 기능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이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종합병원 부문 평가에서 68점을 받아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서울대학교병원은 2004년 의료 정보화의 꽃이라 불리는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성공적으로 가동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디지털 병원으로의 재탄생을 공식 선포했다. 2004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목표로 올해 처음 시행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도 최초로 획득 했다.

1991년 의생명연구원 설립 이후 20여 년 동안 서울대학교병원은 연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 국내 단일기관으로는 처음으로 SCI 논문 1000편 시대를 열었다. 2009년에는 1500여 편의 SCI 논문을 발표해 논문 수에서 세계 20위에 랭크됐다.

연구비 수주 실적은 2010년 기준 약 680억원에 달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구축한 데이터베이스(www.clinicaltrials.gov)에 등록된 임상시험 시행 건수(2009년 기준)에서도 8위에 올라 MD앤더슨, 메이요 클리닉, 듀크대 메디컬센터 등 세계 유수 의료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국내 최초 간이식, 시험관아기 성공, 세계 최초 단일기관 위암 수술 2만 례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미국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서울대학교병원 교수의 폐암 환자 대상 임상시험 논문이 아시아인 최초로 최우수논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세계 24개국 122개 병원에서 진행된 위암표적치료제 임상시험 연구를 서울대학교병원 교수가 주도(논문 대표저자)해 연구 결과가 세계적 학술지 랜싯(Lancet)에 발표되는 등 암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세계적으로 입증한 바 있다.

또한 NIH이 임상시험 등록을 위해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집계한 아시아 주요 기관의 임상시험 등록현황 조사 결과에서 국내 최고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세계 1위의 임상연구 산업화의 첨병기관(CRO)인 퀸타일즈와 서울대학교병원이 우리나라에서는 최초, 세계적으로는 8번째로 프라임 사이트(Prime Site) 임상연구 제휴를 맺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정부에서 대규모 연구비를 지원하는 혁신형 연구 중심 병원 사업(세포치료사업단)에 공모해 당당히 선정된 것을 비롯해 뇌졸중 임상연구센터, 희귀질환진단치료기술연구사업단,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 유방암중개연구센터 등 정부의 주요 보건의료사업 수행기관으로 잇따라 지정됨으로써 대학병원의 핵심 기능 수행 능력에서 독보적인 우월성을 굳건히 하고 있다.

소외계층에 따스한 사랑의 인술을 전하는 공공의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오두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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