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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최고봉 ‘허정구배 골프’ 오늘 티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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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허광수(오른쪽)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이 허정구배 한국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전야제에서 윤세영 대한골프협회 회장에게 아마 골프 육성기금 7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제58회 허정구배 한국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30일부터 나흘간 성남 남서울 골프장(파72)에서 열린다. 1954년 창설된 이 대회는 주니어 선수는 물론 성인 아마추어 강자들도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아마추어 최고봉 대회다. 최고 평점(150점)의 국가대표 포인트가 주어지는 대회이며, 김경태·노승열 선수 등은 허정구배 우승을 발판으로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했다.

 2003년부터는 대한골프협회장과 한국프로골프협회장을 지낸 고 허정구(1911~99)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을 기려 ‘허정구배’로 치러지고 있다.

 29일 전야제에는 삼양인터내셔날 허광수 회장, 대한골프협회 윤세영 회장과 LG그룹 구본무 회장, GS칼텍스 허동수 회장, GS그룹 허창수 회장, GS건설 허명수 사장,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 매일경제 장대환 회장, 각 골프장 대표들이 참석했다.

 고 허정구 회장의 아들인 허광수 회장은 이 행사에서 대한골프협회에 주니어 아마추어 골프 육성기금으로 7000만원을 전달했다. 허 회장은 “한국 골프의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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